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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eekly News] 군산으로 들어오는 ‘특송화물’, 타 지역 아닌 군산서 ‘통관’ 가능
통권번호 2081 발행일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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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하세은 이메일 hse1215@kct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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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으로 들어오는 ‘특송화물’, 타 지역 아닌 군산서 ‘통관’ 가능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 4월 30일 개장 … 전자상거래 물품 호남권 통관 거점 기대

 

 

그동안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특송화물의 경우 평택·인천 등으로 보세운송 후 통관이 가능했 으나, 이제는 군산에서도 통관이 가능해졌다.

 

관세청은 4월 30일 군산물류지원센터에서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의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는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특송화물을 통관할 수 있도록 1년간 사업비 총 18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시설이며, 올해 2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 30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신속히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군산물류지원센터에 입주(1층, 3,153㎥)하는 방식으로 특송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참고로 군산물류센터는 군산시 소유 재산으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 8월 준공했다. 그동안 군산세관은 자체 통관시설이 없어 군산항으로 반입되는 특송화물 물량을 평택·인천 등으로 보세운송 후 통관해야 해서 민간의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세관의 위험관리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에 군산항으로 반입되는 특송화물 물량은 2019년 77만건에서 2023년 115만 6,000건으로, 2019년 대비 15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군산에 특송화물 통관시설을 설치해 인천·평택 등 수도권에 집중된 물류거점을 서해안으로 분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화물감시·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는 연간 600만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X-ray 검색기 3세트, 특송화 물 정보와 X-ray 이미지를 함께 표시하는 동시구현 시스템 3세트, 마약·폭발물 탐지기 등 최신 감시장비를 갖추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군산세관에 자체 통관시설을 갖춤으로써 입항지에서 즉시 물품을 검사할 수 있게 돼 마약, 총기류·불법 식·의약품 등 위해물품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관·운송업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과 물류비 절감으로 군산항의 항만 물류 경쟁력 또한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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