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무역개발원

IPEF 공급망협정, 4월 17일 국내 발효

인도태평양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우리나라에서 4월 17일 정식 발효됐다.

공급망협정은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이번 정식 발효로 보다 안정적인 역내 공급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3월 18일 비준서를 기탁해 협정상 발효 규정에 따라 30일 후인 4월 17일 국내 발효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에 이어 6번째 비준국이 됐다.

공급망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평시에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하다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게 되면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네트워크(CRN, Crisis Response Network)를 운영하게 된다.

CRN을 통해 공급망 위기 발생 시 회원국이 요청하면 15일 내 긴급회의를 개최해 수요-공급기업 매칭, 대체 운송경로 발굴 등 극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망협정을 통해 핵심광물 등 주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급망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구현 기자｜

※ 본지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를 받는 저작물로서 무단 복제 및 배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협의 또는 허락에 의한 경우에도 출처를 반드시 명시하여야 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