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무역개발원

관세청·미주개발은행, 관세 분야 협력 업무협약 체결

고광효 관세청장은 4월 9일 미주개발은행 안나 마리아 이바네즈 부총재와 관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세청·미주개발은행(IDB) 관세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DB는 중남미 경제, 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는 2005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관세청은 IDB와 2018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 협업하에 중남미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교육훈련 지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개정안에는 디지털 기반 교육 훈련 등 새로운 사업 내용을 명시하고, 지원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평가 규정을 신설하는 등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요자가 실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4월 10일 고 청장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피트 플로레스 차장대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날 양 관세당국은 ▲마약류 등 위해물품의 국경 간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 협력, ▲투명하고 안전한 무역 공급망 관리를 위해 도입되는 최근의 정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세은 기자｜

※ 본지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를 받는 저작물로서 무단 복제 및 배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협의 또는 허락에 의한 경우에도 출처를 반드시 명시하여야 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