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2.3% ↑ … 신선·가공 모두 상승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물류 여건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우리 3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3분기 누계(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한 61억 9,2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10월 6일 밝혔다.
특히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9.7% 상승한 10억 8,1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가공식품은 전년 동기대비 12.8% 상승한 51억 1,130만 달러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치·장류·인삼류 등 우리 전통식품과 라면 등 가정간편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김치의 경우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기능성 및 조리법 홍보 등으로 일본?미국?유럽 등 다양한 시장에서 증가했으며, 인삼류도 건강식 선호에 따른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장류는 떡볶이 소스, 매운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이 미국과 新남방, 러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은 한류 확산으로 해외에서 한국産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수요가 지속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시장별로는 일본·미국·중국 등 기존 주요시장과 新남방?新북방?유럽 등 신규시장에서 대부분 성장세가 지속됐다.
● 국가별 수출실적(누계 잠정) ●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
2020.1.1.~9.30.(A) |
2020.1.1.~9.30(B) |
증감률(B/A) |
전체
|
5,515.8
|
6,192.6
|
12.3
|
신남방
|
1,119.3
|
1,363.8
|
21.8
|
일본
|
985.1
|
1,044.1
|
6.0
|
미국
|
880.6
|
925.4
|
5.1
|
중국
|
819.6
|
948.3
|
15.7
|
신북방 |
175.1
|
234.0
|
3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