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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합운송·장기운송계약 확대 등 물류 지원 다각화
통권번호 1958 발행일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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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하세은 이메일 hse1215@kct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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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3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서 추가 지원방안 논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의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수출환경에 지속적인 위험요인이 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해외 물류거점  제공, 화물기 운송 확대, 장기운송계약 확대 등 다양한 물류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0월 12일 ‘제3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물류 글로벌 동향과 추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물동량 증가, 미국·유럽 등 항만하역·트럭기사 인력 부족 등으로 현지 항만과 내륙운송 적체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고, 연쇄적으로 국내 물류 차질로 이어져 최근 국내·외 내륙 운송비, 창고 보관비 상승 등 수출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물류 비상대응 T/F는 해외 물류거점 제공, 현지 내륙운송 지원, 화물기 운송 확대 등의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현지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정부는 해외에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해 시장가 대비 10~20% 낮은 비용으로 물류 거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0월 29일 개장 및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로테르담 센터는 총 5만㎡ 가운데 3만㎡가 창고부지 면적으로 50%(1만 5,000㎡)는 우리 중소화주에 제공하고, 나머지 50%는 시중 운영사에 임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올 9월 15일 운영을 개시한 인도네시아 자바주의 프로볼링고항 물류센터는 현재 육상운송 및 항만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물류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어 우정사업본부와 현지 물류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화주 대상 해상운송과 현지물류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해 내륙운송 수단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예를 들면, 부산항에서 미국 서부 롱비치항까지(해상운송), 롱비치항에서 뉴욕까지(내륙운송)를 연계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10월에 출항하는 미주 서안向 선박부터 적용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 및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주노선 국적사의 화물기 운항을 대폭 증편해 정체된 해상운송의 대안으로 항공운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운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물류전문기업 활용에 따른 운임비용 증가분에 대해 세액공제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도 추진한다. 


한편 제도적으로는 수출입물류 생태계의 위기 대응력 강화, 선·화주 상생을 위한 물류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장기운송계약 확대, 표준운송계약서 개선 및 활용률 제고 등을 신속히 추진해 해상운임 변동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지원하고, 통합물류정보플랫폼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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