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무역개발원

일본向 무역대금, 신용카드로 쉽게 결제 가능

5월부터 무역대금카드결제플랫폼 對日 서비스 개시

일본으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신용카드 플랫폼을 통해 수출대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결제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무역대금카드결제플랫폼(GTPP, Global Trade Payment Platform)의 對일본 서비스가 개시돼 일본 바이어가 카드를 사용해 즉시 한국 기업에 대금을 엔화 또는 달러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5월 15일 밝혔다.

GTPP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에 가입해야 하며, 일본 내 미쓰이 스미토모 카드(SMCC), 미쓰비시 UFJ 니코스(MUN), 유씨카드(UC)를 보유해야 한다.

GTPP는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우리 기업이 5일 내에 수취할 수 있는 결제 전용 플랫폼으로, KOTRA와 VISA, NHN KCP가 협업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이어는 결제일로부터 최대 45일 후까지 실제 출금을 늦출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 기업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페이팔(Paypal) 등 다른 국제 송금 플랫폼에 비해서 낮은 수수료(1.5%), 플랫폼을 통한 간편한 결제, 무역사기 예방 등의 장점이 있다.

                                                         ● GTPP 구조 및 기관 간 역할 분장 ●

GTPP는 올해 1월 대만부터 서비스가 개시됐으며, 현재 일본, 싱가포르, 몽골 바이어와 거래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올해까지 미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이 추가되고 내년에는 주요 수출국 14개국으로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OTRA 콜센터(1551-7119)로 문의하면 된다.

｜하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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