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무역개발원

올해 보세사 자격시험, 7월 4일 서울·부산서 시행

4월 24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 응시료는 6만원

올해 보세사 자격시험은 7월 4일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관세청과 한국관세물류협회는 「관세법」 제165조 제1항 및 「보세사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 제2조·제5조에 따라 올 7월 4일 ‘2020년도 보세사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4월 2일 밝혔다.

보세사는 보세화물 관리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세관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보세화물 전문관리자를 말하며, 보세창고, 보세판매장 등 보세구역 운영인은 반드시 보세사를 채용해야 한다.

이에 최근 보세사 자격증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활동을 위한 전문자격증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올해 보세사 전형은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 15분까지 서울(건국대학교)과 부산(경성대학교) 두 곳에서 치러진다.

전형 과목은 ▲수출입 통관절차(「관세법」 일반, 수출입 통관절차 전반), ▲보세구역관리(보세구역관리 전반), ▲화물관리(보세화물관리 전반, 수출입·환적화물관리, 보세운송제도 전반, 「관세법」상 운수기관, 화물운송주선업자 포함), ▲수출입 안전관리(국경감시제도, AEO 제도), ▲자율관리 및 관세 벌칙(자율관리보세구역제도 전반, 보세사제도, 자유무역지역제도, 「관세법」상 벌칙 및 조사와 처분) 등 5과목이며, 5지선다형 25문항으로 구성했다(총 125문제).

특히 법률·규정 등을 적용해 정답을 구하는 문제는 ‘공고일(2020.4.2.) 기준’ 시행 중인 법률과 규정 등을 적용해야 한다.

합격 기준은 과목별 필기시험에서 1과목을 100점 만점으로 해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로 정했다.

응시원서는 4월 13일 오전 9시부터 4월 24일 오후 6시까지 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www.kcla.kr)에서만 접수하며, 전형료(6만원) 결제 후 수험표를 출력해야 최종 원서 접수가 완료된다.

이번 전형은 서울과 부산 2곳에서 치러짐에 따라 수험생은 원서 접수 시 한 곳을 꼭 선택해야 하며, 원서 접수기간이 지나면 접수 내용을 변경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선택한 지역에서만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관세물류협회(02-701-1455 ~8)로 문의하거나 본지 최신개정법령을 참조하면 된다.

｜정영선 기자｜